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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받은 송금·증여, 미국 세금 신고해야 하나?
Form 3520, FBAR 등 한인이 놓치기 쉬운 해외 자산 신고 의무 정리

부모님이 보내준 생활비, 한국에 남아 있는 예금 계좌, 상속받은 부동산 — 미국에 살면서 한국과 재정적으로 연결된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모르고 넘겼다가 수만 달러의 벌금을 맞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1. 한국에서 받은 돈, 무조건 세금 내야 하나?
  2. 증여 신고 의무 — Form 3520
  3. 해외 계좌 신고 의무 — FBAR (FinCEN 114)
  4. 해외 금융 자산 신고 — Form 8938 (FATCA)
  5. 한국 부동산 상속·매각 시 신고 의무
  6. 한국 연금·퇴직금 수령 시 주의사항
  7. Form 3520 vs FBAR vs Form 8938 한눈에 비교
  8. 신고를 놓쳤다면 — Streamlined Filing 절차
  9. 자주 묻는 질문

한국에서 받은 돈,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받은 돈 자체에 미국 소득세가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이 보내주신 생활비나 증여금은 미국 세법상 수증자(받는 사람)의 소득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세금을 내느냐와 신고를 해야 하느냐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미국은 세금과 별개로 일정 금액 이상의 해외 송금·증여·계좌 보유에 대해 별도의 신고 의무를 부과합니다. 이 신고를 놓치면 세금 납부 여부와 상관없이 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핵심 원칙: 한국에서 받은 증여·송금은 소득세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금액과 유형에 따라 IRS 또는 FinCEN에 별도 신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여 신고 의무 — Form 3520

외국인(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가 아닌 사람)으로부터 증여나 유산을 받은 경우, 일정 금액 이상이면 Form 3520을 IRS에 제출해야 합니다.

Form 3520 신고 기준 (2026년)

유형신고 기준 금액비고
외국인 개인으로부터의 증여연간 합산 $19,000 초과부모님 각각이 아닌 합산 기준
외국 법인·파트너십으로부터의 증여연간 합산 $19,000 초과해외 법인 포함
외국인으로부터의 유산 상속$100,000 초과여러 해에 나눠 받아도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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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Form 3520은 세금을 내는 서류가 아니라 정보 신고(Information Return) 서류입니다. 세금은 없지만 제출 자체가 의무입니다. 세금 신고서(Form 1040)와 별개로 제출하며, 마감일은 세금 신고 마감일과 동일합니다.

Form 3520 미신고 벌금

위반 유형벌금
기한 내 미신고받은 금액의 최대 25%
허위 신고추가 벌금 부과 가능
최소 벌금$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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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 부모님이 미국 유학 중인 자녀에게 연간 $50,000을 송금한 경우, 자녀가 영주권자라면 Form 3520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50,000의 최대 25%, 즉 $12,5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해외 계좌 신고 의무 — FBAR (FinCEN 114)

미국 납세 의무자(시민권자·영주권자·세법상 거주자)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금융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면 FBAR(Foreign Bank Account Report)를 매년 신고해야 합니다.

FBAR 신고 기준

항목내용
신고 기준해외 금융 계좌 잔액 합산이 연중 어느 하루라도 $10,000 초과한 경우
대상 계좌은행 예금, 적금, 증권 계좌, 보험(현금 가치 있는 것), 연금 계좌 등
신고 서류FinCEN Form 114 (IRS가 아닌 FinCEN에 별도 제출)
신고 마감일매년 4월 15일 (자동 연장 시 10월 15일)
제출 방법BSA E-Filing System (bsaefiling.fincen.treas.gov) 온라인 제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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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합산 기준: 한국에 국민은행 계좌 $7,000, 카카오뱅크 계좌 $5,000이 있다면 합산 $12,000으로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 계좌별이 아닌 전체 합산 기준입니다.

FBAR 미신고 벌금

위반 유형벌금
비고의적 위반 (Non-willful)계좌당 연간 최대 $10,000
고의적 위반 (Willful)계좌 잔액의 최대 50% 또는 $100,000 중 큰 금액
형사 처벌고의적 위반 시 징역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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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FBAR는 세금 신고서와 별개로 제출합니다. 세금 신고를 했더라도 FBAR를 따로 내지 않으면 벌금 대상이 됩니다. IRS가 아닌 FinCEN에 제출한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해외 금융 자산 신고 — Form 8938 (FATCA)

FBAR와 비슷하지만 기준과 제출처가 다릅니다. Form 8938은 FATCA(해외 금융계좌 납세 순응법)에 따라 IRS에 직접 제출하는 서류로, 세금 신고서(Form 1040)에 첨부합니다.

Form 8938 신고 기준 (미국 거주자 기준)

신고자 유형연말 잔액 기준연중 최고 잔액 기준
독신 또는 부부 별도 신고$50,000 초과$75,000 초과
부부 공동 신고$100,000 초과$150,000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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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AR vs Form 8938 차이점

구분FBAR (FinCEN 114)Form 8938 (FATCA)
제출 기관FinCEN (재무부 산하)IRS (세금 신고서에 첨부)
신고 기준합산 $10,000 초과독신 $50,000 / 부부 $100,000 초과
대상 자산금융 계좌 중심금융 계좌 + 외국 주식, 채권, 펀드 등 포함
미신고 벌금계좌당 최대 $10,000최소 $10,000, 최대 $50,000
중복 신고기준 해당 시 둘 다 신고 가능기준 해당 시 둘 다 신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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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신고: FBAR와 Form 8938은 별개의 신고입니다.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둘 다 제출해야 합니다. 하나를 냈다고 나머지가 면제되지 않습니다.

한국 부동산 상속·매각 시 신고 의무

한국에 있는 부동산을 상속받거나 매각했을 때도 미국 세금 신고 의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상속받은 경우

한국에 있는 부동산 자체는 Form 8938 신고 대상 자산이 아닙니다. 그러나 상속으로 받은 금액이 $100,000을 초과하면 Form 3520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 또한 부동산을 매각해 현금화한 뒤 미국으로 송금할 경우 해당 금액이 신고 기준을 초과하면 관련 서류를 모두 준비해야 합니다.

매각 후 양도소득이 발생한 경우

한국 부동산을 매각했을 때 발생한 양도소득(Capital Gain)은 미국 세금 신고 대상 소득입니다.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는 전 세계 소득을 미국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이미 양도소득세를 냈다면 외국 세액 공제(Foreign Tax Credit)를 통해 이중 과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외국 세액 공제 (Foreign Tax Credit): 한국에서 납부한 세금을 Form 1116을 통해 미국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중으로 세금을 내지 않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다만 공제 한도와 계산 방식이 복잡하므로 CPA 상담을 권장합니다.

한국 연금·퇴직금 수령 시 주의사항

한국에서 국민연금이나 퇴직금을 수령하는 경우에도 미국 세금 신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형미국 세금 처리비고
한국 국민연금미국 소득세 신고 대상 소득한미 조세 협약 적용 가능 — CPA 확인 필요
퇴직금 일시 수령미국 소득세 신고 대상 소득Foreign Tax Credit으로 이중 과세 완화 가능
퇴직연금 (IRP 등)계좌 잔액에 따라 FBAR · Form 8938 대상연금 계좌도 해외 금융 계좌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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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세 협약: 미국과 한국은 이중 과세 방지 협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경우 협약 조항에 따라 세금 처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국제 세무에 정통한 CPA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Form 3520 vs FBAR vs Form 8938 한눈에 비교

구분Form 3520FBAR (FinCEN 114)Form 8938
신고 목적해외 증여·유산 수령해외 금융 계좌 보유해외 금융 자산 보유
기준 금액증여 $19,000 초과
유산 $100,000 초과
합산 $10,000 초과독신 $50,000
부부 $100,000 초과
제출 기관IRSFinCENIRS (1040 첨부)
세금 납부없음 (정보 신고)없음 (정보 신고)없음 (정보 신고)
미신고 벌금최대 25% 또는 $10,000계좌당 최대 $10,000최소 $10,000
마감일4월 15일 (연장 가능)4월 15일 (자동 10월 연장)4월 15일 (연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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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놓쳤다면 — Streamlined Filing 절차

과거 FBAR나 Form 3520 신고를 몰라서 하지 못한 경우, IRS는 자진 신고 프로그램(Streamlined Filing Compliance Procedures)을 통해 벌금을 대폭 감면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Streamlined Filing 두 가지 유형

구분Streamlined Domestic (미국 거주자)Streamlined Foreign (해외 거주자)
대상미국 내 거주 납세자해당 연도 중 330일 이상 해외 거주자
벌금미신고 해외 자산 최고 잔액의 5%벌금 없음
신고 범위최근 3년치 세금 신고 + 6년치 FBAR최근 3년치 세금 신고 + 6년치 FBAR
조건비고의적 위반(Non-willful)이어야 함비고의적 위반(Non-willful)이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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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Streamlined Filing은 고의적 탈세가 아닌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신고 의무를 몰랐던 경우라면 해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RS가 먼저 조사를 시작한 이후에는 신청이 불가하므로, 미신고 사실을 알게 된 즉시 CPA와 상담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핵심 정리

한국에서 받은 증여·송금은 미국 소득세 대상이 아니지만, 금액에 따라 별도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

외국인으로부터 연간 $19,000 초과 증여 또는 $100,000 초과 유산을 받으면 Form 3520을 IRS에 제출해야 합니다.

해외 금융 계좌 합산 잔액이 연중 하루라도 $10,000을 초과하면 FBAR(FinCEN 114)를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 금융 자산이 독신 $50,000, 부부 $100,000을 초과하면 Form 8938을 세금 신고서에 첨부해야 합니다.

한국 부동산 매각 양도소득은 미국 소득세 신고 대상이며, 한국에서 납부한 세금은 Foreign Tax Credit으로 공제 가능합니다.

과거 미신고 내역은 Streamlined Filing 프로그램을 통해 벌금을 대폭 줄이며 자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 의무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 한국 부모님 또는 친척으로부터 연간 $19,000 초과 송금을 받은 적이 있는가?
  • 한국에서 $100,000 초과 유산·상속을 받은 적이 있는가? (Form 3520)
  • 한국 은행 계좌, 증권 계좌, IRP 등 해외 금융 계좌 합산 잔액이 $10,000을 초과한 적이 있는가? (FBAR)
  • 해외 금융 자산 합산이 독신 $50,000 또는 부부 $100,000을 초과하는가? (Form 8938)
  • 한국 부동산을 매각한 적이 있는가? (양도소득 신고 + Foreign Tax Credit 검토)
  • 한국 국민연금 또는 퇴직금을 수령한 적이 있는가?
  • 과거 FBAR 또는 Form 3520을 신고하지 않은 연도가 있는가? (Streamlined Filing 검토)
  • 국제 세무에 정통한 CPA와 상담 일정을 잡았는가?

자주 묻는 질문

부모님이 조금씩 나눠서 보내주시면 $19,000 기준을 피할 수 있나요?
IRS는 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같은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금액은 연간 합산해서 판단합니다. 또한 의도적으로 기준 이하로 나눠 보내는 행위(Structuring)는 별도의 위반으로 더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계좌에 돈이 거의 없어도 FBAR를 내야 하나요?
연중 어느 하루라도 모든 해외 계좌 합산 잔액이 $10,000을 초과한 적이 있다면 신고해야 합니다. 연말 기준이 아닌 연중 최고 잔액 기준이므로, 큰 금액이 잠깐 들어왔다 나간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한국 계좌에 접근권(서명 권한)만 있고 내 돈이 아닌 경우에도 FBAR를 내야 하나요?
네,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FBAR는 계좌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서명 권한(Signature Authority)만 있어도 신고 대상이 됩니다. 부모님 계좌를 위임받아 관리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그린카드(영주권)를 신청 중인데 신고 의무가 있나요?
영주권을 아직 받지 않은 상태라도 세법상 거주자(Substantial Presence Test 충족)라면 신고 의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83일 기준 등 세법상 거주자 판단 기준이 복잡하므로 CPA와 먼저 본인의 납세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카카오페이, 토스 계좌도 FBAR 신고 대상인가요?
일반적으로 카카오페이, 토스 등 간편결제 서비스 계좌도 금융 계좌로 볼 수 있어 FBAR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잔액이 크지 않더라도 다른 계좌와 합산해 $10,000을 초과하면 포함해야 합니다. 불확실한 경우 CPA와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 세무·금융·법률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세금 규정과 신고 기준은 개인 납세 신분, 거주 상태, 연도별 IRS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외 자산 신고는 오류 시 벌금이 크므로, 반드시 국제 세무에 정통한 공인 회계사(CPA) 또는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IRS Publication 54, IRS Form 3520 Instructions, FinCEN FBAR 규정, FATCA 가이드라인 © 2026 FinFlow · finflow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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