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AR 신고 마감 날짜인 2026년 10월 15일(목)이 다가왔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계좌 잔액을 모두 합쳐 한 번이라도 1만 달러를 넘었다면, 4월에 제출하지 않은 분은 이 날짜까지 FinCEN에 신고해야 합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무엇을 확인하고 어떻게 제출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2025년분 FBAR(FinCEN Form 114)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연장된 10월 15일까지 BSA E-Filing으로 온라인 제출하면 됩니다. 계좌별 연중 최고 잔액을 재무부 2025년 12월 31일 환율(1달러=1,443.75원)로 바꿔 합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대상: 해외 계좌 합산액이 연중 한 번이라도 $10,000 초과한 미국인·영주권자 등
- 마감: 2026년 10월 15일 — 추가 연장 신청 제도는 없음
- 제출처: IRS 세금보고서가 아닌 FinCEN BSA E-Filing
- 공동명의 계좌는 명의자 각자가 전체 잔액을 신고
- 늦었다면 IRS 연락 전 최대한 빨리 제출하는 것이 원칙
올해 FBAR 신고 대상과 마감일
미국 납세자(시민권자·영주권자·세법상 거주자 등)가 해외 금융계좌에 대한 금전적 이익이나 서명 권한을 갖고 있고, 그 합산액이 2025년 중 한 번이라도 $10,000를 넘었다면 FBAR 신고 대상입니다. 소득이 없었거나 세금이 없는 계좌라도 잔액 기준만 넘으면 신고해야 합니다.
원래 마감은 4월 15일이지만 IRS는 10월 15일까지 자동 연장을 인정하며, 따로 연장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안내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10월 15일 이후로 미루는 공식 연장 절차는 없습니다. 개인소득세 신고(Form 4868) 연장과는 별개라는 점도 기억해 두십시오.
한국 계좌 합산액 계산법(환율 예시)
각 계좌의 2025년 중 최고 잔액을 구한 뒤 재무부(Treasury) 공시 연말 환율로 달러 환산하고, 소수점은 다음 정수 달러로 올려 기록합니다. FinCEN은 외화 환산에 해당 연도 마지막 날의 재무부 환율을 쓰도록 안내하며, 2025년 12월 31일 원화 기준 환율은 1달러당 1,443.75원입니다.
한국 정기예금 최고 잔액 900만 원, 한국 증권계좌 최고 평가액 600만 원. 계좌 하나만 보면 기준에 못 미치지만, 합치면 기준을 넘어 두 계좌 모두 신고해야 합니다.
| 계좌 | 연중 최고 잔액 | ÷ 1,443.75 (올림) |
|---|---|---|
| 정기예금 | 9,000,000원 | $6,234 |
| 증권계좌 | 6,000,000원 | $4,156 |
| 합계 | 15,000,000원 | $10,390 → 신고 대상 |
잔액이 마이너스인 계좌는 최고 잔액란에 0을 기입합니다. 올해 새로 연 계좌나 2026년 잔액 변동은 내년(2026년분) 신고 대상이므로 이번 신고에는 2025년 잔액만 반영합니다.
마감 전 7단계 최종 체크리스트
마감 직전에는 서류를 새로 모으기보다 아래 순서대로 빠진 것만 확인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 계좌 목록 작성 — 은행 예·적금, 증권계좌, 펀드, 잊고 지낸 휴면 계좌까지 모두 적습니다.
- 명의·권한 확인 — 본인 명의, 배우자와 공동명의, 부모님 계좌 서명 권한을 구분합니다.
- 연중 최고 잔액 확인 — 인터넷뱅킹 거래내역이나 은행 잔액증명으로 2025년 최고치를 찾습니다.
- 달러 환산 — 1,443.75원으로 나누고 다음 정수 달러로 올립니다.
- 부부 공동 제출 여부 결정 — 비신고 배우자의 계좌가 모두 공동명의라면 Form 114a 작성 후 한 건으로 낼 수 있습니다.
- BSA E-Filing 제출 — 은행명·주소·계좌번호·최고 잔액을 입력하고 제출합니다.
- 확인 기록 보관 — 접수 확인 화면과 근거 자료를 마감일로부터 5년간 보관합니다.
FBAR와 Form 8938, 무엇이 다른가
둘은 별개의 보고 의무이며, Form 8938을 냈다고 FBAR가 면제되지 않습니다. 기준 금액과 제출 경로가 다르므로 아래 표로 비교해 보십시오.
| 구분 | FBAR (FinCEN 114) | Form 8938 (미국 거주자) |
|---|---|---|
| 기준 | 해외 계좌 합산 연중 $10,000 초과 | 미혼: 연말 $50,000 또는 연중 $75,000 초과 부부 공동: 연말 $100,000 또는 연중 $150,000 초과 |
| 제출처 | FinCEN BSA E-Filing(온라인) | 소득세 신고서에 첨부해 IRS 제출 |
| 2025년분 마감 | 2026년 10월 15일(자동 연장) | 소득세 신고 마감과 동일 |
10월 15일을 놓쳤을 때
마감을 넘겼다면 IRS 연락을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제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IRS는 늦은 신고나 미신고 모두 위반이며, 조사 대상이 아니라면 서둘러 제출해 잠재적 벌금을 최소화하라고 안내합니다. BSA E-Filing에서는 늦은 사유를 드롭다운 목록에서 고르고, 해당 항목이 없으면 ‘기타(other)’를 선택해 설명합니다.
과거 IRS가 안내하던 ‘연체 FBAR 제출 절차(Delinquent FBAR Submission Procedures)’ 페이지는 현재 IRS 사이트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소득 누락까지 있다면 고의가 아닌 경우 ‘간소화 국내 절차(Streamlined Domestic Offshore)’를 검토할 수 있는데, 3년치 수정 세금보고와 6년치 FBAR를 내고 해외 자산 최고 잔액의 5%를 벌금으로 냅니다.
벌금 상한은 2025년 1월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비고의 위반 $16,536, 고의 위반은 $165,353 또는 계좌 잔액의 50% 중 큰 금액입니다. 연방 정부는 2026년 벌금 인플레이션 조정을 취소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0월 15일 이후로 FBAR 연장을 신청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10월 15일은 이미 자동 연장된 마감일이며 추가 연장 신청 절차는 없습니다.
소득세 신고를 연장했으면 FBAR도 함께 연장되나요?
FBAR는 소득세 신고와 별개입니다. 다만 FBAR 자체가 별도 신청 없이 10월 15일까지 자동 연장됩니다.
이자가 거의 없는 한국 계좌도 신고해야 하나요?
네. FBAR는 소득이 아니라 잔액 기준이므로, 합산액이 연중 $10,000를 넘었다면 이자와 상관없이 신고합니다.
원화를 달러로 바꿀 때 어떤 환율을 쓰나요?
재무부의 해당 연도 마지막 날 환율을 씁니다. 2025년분은 1달러당 1,443.75원이며, 환산액은 다음 정수 달러로 올립니다.
부부가 따로 신고해야 하나요?
원칙적으로 각자 신고합니다. 비신고 배우자의 해외 계좌가 모두 신고 배우자와의 공동명의라면 Form 114a를 작성해 한 건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참고 출처
- IRS — Report of Foreign Bank and Financial Accounts (FBAR)
- IRS — Details on reporting foreign bank and financial accounts
- IRS — Comparison of Form 8938 and FBAR requirements
- IRS — Streamlined Domestic Offshore Procedures
- FinCEN — Reporting Maximum Account Value
- FinCEN — Filing Late
- U.S. Treasury — Treasury Reporting Rates of Exchange (2025-12-31 Korea-Won 1,443.75)
- Federal Register — FinCEN Inflation Adjustment of Civil Monetary Penalties (2025)
- OMB — Cancellation of Penalty Inflation Adjustments for 2026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세무·법률·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개인 상황은 CPA 또는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